사후 피임약
배란기라고 생각되는 시기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피임이 되지 않았을 경우, 즉 성교 직후 대처할 수 있는 피임법을 응급피임법이라고 합니다. 즉, 계획되지 않은 성교가 있었거나, 콘돔을 사용하였는데 찢어졌다든지 하여 사용한 피임방법이 불확실하였을 때, 또는 강간 등의 불시의 성교 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피임법입니다.

최근에는 호르몬제의 종류와 용량이 개선되어 1974년에 최초로 기술된 이래 1996년 미국 FDA에서 승인된 몇 가지의 처방법으로 응급피임법이 정착되었습니다. 유럽지역에서는 응급피임제로 따로 생산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기존의 피임약 중에서 성분에 합당하게 조제하여 먹어야 하는 실정이었습니다.

생리적으로 고용량의 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방법은 말 그대로 응급의 상황에서만 사용하여야 하며 일반적인 피임법으로 남용되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응급피임약제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하여 처방 받도록 하면 됩니다.

응급피임법으로 사후 피임약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임신 방지의 효과는 약 95%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일 배란기에 무방비의 성교를 가진 후 3일이 지났다면 성교 후 5일이 지나기 전에 자궁내 피임장치(루-프)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되도록 출산 경력이 있는 여성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추후 계속 피임을 원할 경우에는 원하는 기간 동안 제거하지 않고 계속 피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