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출산기~

누리맘 | 2018-05-15 23:33:50| 조회 274
후기남겨야지 하다가 정신없는 육아생활로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우여곡절 출산기

처음부터 GM산부인과를 다닌 것은 아니었어요. 제가 사는 지역은 향남은 산부인과가 몇곳없어 주로 한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실정이었어요.
향남 산부인과에는 여러선생님들이 계셨지만 항상 대충봐주는 느낌에 불친절한 간호사들때문에 다니면서도 항상 다른 병원으로 바꿔야지 생각하면서 다녔어요.
몸도 무겁고 귀찮고 차로 5분 거리라서 30주정도까지만 다니다가 이동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검색을 통해 근처 GM산부인과가 친절하고 추원장님이 유명하시더라고요.

바쁜 육아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1주쯤? GM산부인과로 옮겼답니다.
첫 진료 후 딱 시기가 배뭉침을 확인하는 시기라 옮기자마자 분만실에서 수축검사를 했는데 시기에 비해 배뭉침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첫 진료 후 바로 입원을 권하셨어요.
사실 첫 진료 후에 바로 입원을 권하시니까 당황스럽고 그동안 다닌 병원에서 아무문제없었는데 옮기자마자 입원이라니.. 일단 입원은 하지않겠다하고 병원을 나오게되었어요.
추원장님께서 걱정하시며 집에 가서, 혹은 오늘밤에라도 진통이 느껴지면 무조건 병원으로 오라고 쭉 gm병원에 다녔으면 붙잡겠는데 첫 방문이라 차마 더 잡지를 못하겠다고;;
하시면서 일단(?) 보내주셨어요. 그때 입원을 했어야했는데...^^; 아님 빨리 병원을 옮겼어야했는데..
첫 임신이라 그동안 있었던 진통을 잘 몰랐던거죠. 이전 병원에서도 그냥 대충대충봐주고
별 문제없는거 같다 하고 넘어갔으니 너무 안일했던거죠.
그 답답하고 배가 땡땡해지는 느낌이 그동안 가진통이었던거죠;; 그제서야 진통을 느끼기 시작했더랍니다. 당일 밤부터 주기적인 진통을 알아챘고, 다음날 급한마음에 이전병원에 갑니다. 여전히 대충봐주는 의사-_-.. 별 문제없다며 보내려했지만, 제가 진통이 있는거같다했더니 그럼 그냥 검사나 한번해보자고. 검사했더니 이 정도 진통은 보내줄 수 없다며 바로 입원하랍니다ㅡ.ㅡ;; 그 때 나왔어야..하..
그렇게 병원생활이 시작되었죠. 정말 불친절한 간호사들.. 고위험산모에게 직접 내려와서 진동검사를 받게하고 검사지를 껴놓지않아 1시간넘게 진동검사하고..(보통 20분정도하고, 주기적인 수축이 발견되면 좀 더 하는 편)
안정을 취하긴커녕.. 라보파로 안잡히면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고 계속 겁만주는 의사..
다음 단계 약은 자기네 병원에선 써줄수 없답니다. ㅡ.ㅡ 48시간내에 안잡히면 무조건 대학병원행.. 입원한 2틀동안 몸만 퉁퉁붓고 자궁경부는 더 짧아진 체로 앰뷸런스실려 아주대 고위험산모실로 이동당합니다ㅡㅡ;; 오히려 악화를 시켜주었죠.
고위험산모는 이렇게 대해주는거구나. 이전 병원은 정말 쓰레x기였구나 생각하며..
약 2주간 입원을 합니다. 다인실이라 불편했어요ㅠㅠ 33주 6일?이 되어 더이상 약을 써줄 수 없다는 아주대병원..ㅠㅠ 제 자궁경부는 2cm정도로 짧아졌고 계속 주기적인 수축은 잡혔답니다. 저는 더 입원을 하고싶었지만 아주대병원에서 퇴원을 시켜줘서(?) 퇴원을 합니다.. 심하진않았지만 주기적인 배뭉침이 있어 결국 제 발로 다시 gm산부인과를 가게됩니다.
에초에 ㅜㅜ 입원했음 개고생안하고 얼마나 좋았을까요-_-;;
gm산부인과에 7일인가? 입원을 하게되었답니다. 원장님께서 36주까지 버텨보자며ㅠㅠ 그 때까지 가면 괜찮으니까 안심하라고. 사실 병원 밥은 보통이었어요.
분만한 산모처럼ㅎㅎ 왕미역국 챙겨주시고..ㅎㅎ
그리고 입원실에 침대가 2개라 정말 좋았어요. 이전 병원은 침대도 1개에 완전 옛날침대..
시설도 깨끗하고 훨씬 쾌적했어요.
무엇보다.. 분만실 간호사님들ㅠㅠ 어찌나 친절하시고 마음의 안정을 주시던지..ㅠㅠ 병원천장만 3주넘게 보며 지쳐있던 저를 편안하게 해주셨어요.
정신줄을 놓은 저의 마음을 잡아주시며 태교까지 신경써주시던 이모님같은 간호사님들~
지금도 너무너무 감사하다는..ㅠㅠ 한분한분 정말 감사했어요. 매 6시마다 오셔서 수축검사해주시고. 주사바늘 가득한 팔보며 최대한 주사 신경써서 놔주시고, 씻을 수 있도록 챙겨주시고. 걱정말라고 항상 챙겨주시고~다들 경력이 있으셔서 더욱 안심되었던거 같아요.
정말 이모님들처럼 편안하게 해주셨답니다. 제가 그동안 다녔던 모든 병원 통틀어 가장 친절하고 배려많은 분들이셨어요.
진심으로ㅎㅎ 그당시엔 남편보다 더 ㅋㅋ 제게 믿음(?)을 주셨다는~
분만실 간호사님들 정말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혹시라도 둘째 갖게되면 뵈어요ㅎㅎ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챙겨주시고~ 마음써주신거 잊지않을게요.
퇴원당시에도 여전히 뭉침은 있었으나 이젠 괜찮다며 추원장님께서 집에서 움직이지말고 편히있으라고 하셨어요. 간호사님들께서도 집에 갔다가 오히려 애가 안나와서 안나타나는(?) 산모들도 있다며ㅎㅎ 걱정말라고ㅎㅎ 마음편한 병원생활로인해 안정을 찾고 저는 37주 6일?까지였나^^;; 양수가 터져 바로 수술하였답니다. 원래도 수술을 하려곤 했어요^^;
다시 친정을 찾은 듯(?) 병원에 방문하여 안정적으로 수술을 했어요. 원래 잡았던 수술날짜보다 앞당겨 수술을 하게되었지만.. 수술준비하는 동안에도 민망하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셨어요. 양수는 터졌는데;; 진통은 오지않아 뭣모르고 병원을 늦게갔었죠;ㅎㅎㅎ;;

원장님 덕분에 3.02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에 입원에서 4박5일동안 또 맘편히 입원생활 후에 조리원도 가냐마냐하다가 다른곳으로 갔는데 조리원도 걍 이용할 것을ㅜㅜ;; 또 그곳에서도 사건이-_-;;;
어찌됐건~ GM산부인과 추원장님과 간호사님들 아니셨으면 안정적인 출산은 정말 힘들었을거에요. 전병원에서 제대로 봐주지않아서 수축있는지도 모른체, 계속 다녔더라면 정말 조기출산했을지도 몰라요.
첫 입원당시에 자궁경부가 3cm라서 응급으로 실려갔으니까 말이에요.
제가 둘째를 갖게 되면 망설임없이 gm산부인과로 갈거에요. 진짜 의무적인 태도가 아니라, 환자를 배려하고 마음을 이해해주는 간호사님들과 꼼꼼하고 다년간의 실력으로 검증된 원장님. 정말 정말 좋은 병원이에요.
추원장님, 간호사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