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기요~^^

김희진 | 2018-05-15 19:38:57| 조회 197
후..셋째 분만날이왔어염
전날 저녁부터 금식하고
수술 두시간전에 분만실에 도착했어요
둘째땐 응급이라 바늘이고 마취고
촉진제 넣은상태라 기억도안나지만
맨정신에 할라니 바늘의 압박이..ㅠ
(꿈도 바늘만 100번찔리는..)
저 겁많고말도많고 바늘보면 식은땀부터나요
애둘 낳아봤지만 겁은 첫애 낳으실분들보다 더많아요 ㅠ


대기중 수술시간 한시간도 넘게 남았는데
원장님께서 미리오셔서 걱정말라며
안심시켜주시고 간호사언니들 수시로
챙겨주셨지용 제가 무서워한게 4종있었어요
첫째 항생제테스트
둘째 링겔 (왕두꺼운 바늘 ㅠ)
셋째 소변줄
넷째 하반신마취
누워서 수술준비를 합니다..
바늘? ㅜㅜ 기겁합니다
잠깐만요잠깐만요 ㅋㅋ
저 병원일 하던 사람이라 얼마나 짜증날지
알고있지만 무서운건 어쩔수없답니다
그와중에도 우리친절한 분만실 간호쌤들은
웃으면서 최대한 안아프게 해주신다고
손잡아주시고 말걸어주시고 해요
일단 1.2번 잘넘겼어요
이제 소변줄 ㅜㅜ
마취하고 해주는병원도 있다길래 여쭤봤는데
안돼는이유가 확실히 있더군요
긴장 백번했지만 역시나 별다른 불편함없이
금방꼽아 주셨어영 조금대기하고
수술실로 옮겨서 하반신마취 ㅜㅜ
엄청겁먹었으나 따끔? 링겔보다도 안아팠어요
그대로 저는 잠들었고 예쁜 셋째가 태어났어요

마취가 깨고보니 다리는 안움직이고
공포의 한가지가 남아있었죠
바로 ㅠ 모래주머니 들고 오로확인하신다며
손으로 배를 눌러요 ㅜㅜ
(이건 안해보신분은 모르실겁니다) 욕나와요
둘째때기억이..동공이 흔들리면서
간호쌤에게 살려달라고 ㅋㅋㅋㅋ
이역시 둘째보다 덜아프게 참을만하더라구요
오만진상을 다부렸지만 간호사쌤들 끝까지
친절하게 따뜻하게 대해주셨어요

셋째 초기에 큰병원잠시다녀봤지만
사람많고 예약해도 1시간이상기달려야하고
아기공장에 간호사불친절로 인해
가까운곳포기하고 첫애둘째 분만한
여기로 돌아온건 조리원실장님
때문이긴했지만 저희막내 받아주신

추원장님과 분만실간호쌤들 너무 감사해요♡
넷째는 불가하고 ㅠ 주변에 지인에게 적극추천할게요~
어제 실밥풀고 날라다니고있는 저는
감사한마음에 생생후기 날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순산하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