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진료, 출산, 조리까지 솔직후기!!

안가은 | 2018-05-14 17:30:14| 조회 301
유별난 남편의 유별난 사랑으로 까다로운 병원 선택과정 중,,

일단 아기가 정말 생긴게 맞는지 첫 진료는 집에서 가까운 봉담 내에서

신뢰가는 병원으로 가보자 하고 왔던 이곳,, 지엠 산부인과..

우리는 아기를 확인하면 서울로 병원을 다닐 생각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살다왔고 남편 직장도 서울이어서...왠지 서울이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요..

그런데 진료를 받아보니,, 병원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일단 한산해서 진료를 빨리 받을 수 있어 좋았고,,

모든 간호사 분들이 다 웃는상이었어요 ㅋㅋㅋㅋ

그리고 첫 아기다 보니 부끄러워서,, 여원장님 계시는것도 맘에 들었구요..

그래서 고민고민 끝에 지엠에 정착했습니다.ㅎㅎ

백원장님은 정말 시원시원 하십니다.

남편의 고된 과잉보호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도 있었어요ㅎㅎ
(먹고 싶은거 다 먹어도 된다고 남편 혼내주심ㅋㅋ 그날 환타와 튀김 먹었음)

설명도 참 잘해 주시고 성질 급한 우리에게 딱 맞는 언변ㅋㅋ

그러나 진료시간이 안맞아 추원장님께 진료를 본 적도 있었는데,,

추원장님은 정말 편하십니다...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안심시켜주세요..

연륜이 묻어나는...여유로운 추원장님도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큰병원은 출산할때 담당의가 아기 받아주는 일,,

드물다던데,, 지엠은 늘 추원장님이 상주해 계시므로 안심이 될듯해요^^

그리고 과잉진료 없음!! 친구들에 비해서 병원비가 적게 들었어요^^


조리원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빨리 예약을 해야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지엠에 상담을 했죠,,

그런데 지엠은 2개월전에 예약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은 즉,,조리원이 여유롭다는..ㅎㅎ

저희는 붐비는게 싫었거든요..

시설좋고 유명한 조리원들은 그 만틈 아기들도 많을 거고,,

그 만큼 내 아기 신경써서 봐주지도 못할것이고,, 또한 감염 위험도 높아지고,,

제약도 많아지고 쓸데없이 가격도 비싸지고,,

조리원 상담하며 그날 결정했어요,, 조리원 직원들까지도 웃는상ㅋㅋㅋㅋ

게다가 조리원 예약하니 산전마사지와 산후마사지가 1회씩 무료^^!!


출산예정일이 지나 불안하고 초조할때,,

백원장님은 첫아기는 늦게 낳는 확률이 높다며

걱정할거 없다고 늘 안정을 시켜주셨어요^^

연휴때 비친 이슬이 끊이질 않아 불안해서 병원에 전화해 봤더니,,

그런사람도 있다며 또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해주셨던 간호사님..ㅎㅎ지엠은 진짜 하이클래스 직원들임,,


드디어 진통이 온 날.. 전화했더니 진행 많이 안됏으면 보내줄테니 일단 오라고 하셔서

갔는데.. 자궁문 90% 열렸다는...

연휴라 백원장님이 안계셔서 추원장님이 도와주셨는데.. 한시간만에 순풍!!

초산인데...

정말 많은 간호사님들이 도와주셨어요..

힘줄때 다리 밀어주시고 진짜 힘 많이 드셨을건데..

저랑 같이 힘주시고 호흡해 주시고 위로해주고,, 그 덕에 정말 수월하게 낳았어요..

그리고 역시나 남편에게 한마디씩ㅋㅋ

초산에 이렇게 참고 오시기도 힘들고 이렇게 빨리 낳는것도 드문일이니까

업고 다녀야 한다고..ㅋㅋㅋㅋ다들 내 편!!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로 편안하고 따뜻하게 출산까지 하고 입원 후,,


조리원 입실!!

일단 보호자 침대가 넓어서 남편이 덜 답답해 해요,,ㅎ

TV도 컴퓨터도 있어서 참 편하고 음..없는게 없어요,,ㅎ

자유시간도 많고 직원분들 다 친절하고 빨래며 청소며 밥까지 다 해주시니

너무 편하네요ㅎㅎ

특히 밥은,, 밥에서 윤기가 흐릅니다..ㅎㅎ남편이 보호자 식사 한번 하고 나서는

맨날 오늘은 뭐먹었냐고 물어봐요ㅋㅋ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원래 군것질 엄청 많이 하는데,, 밥이 너무 잘나와서 따로 군것질 할게 없어요..

밥 세끼에 간식이랑 야식까지 나와요^^ 고퀄리티로!!

신생아실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시고 첫아이 엄마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알려주시는거 너무 많고 아기도 정말 잘 달래주시고..

조리원 안왔으면 어쩔뻔 했나 싶어요 진짜...


그리고 마사지는 진짜 힐링!!!!!!!!완전 강추!!!!!!!!!!!!

와아......진짜......이거 어떻게 표현하지?

맨날 마시지 시간만 기다리는 중...

아기낳고 나서 망가진 배와 몸매를 보며,, 우울하고...ㅠ

회음부는 왜이렇게 아픈지,, 짜증나고 발은 코끼리같고...가슴통증까지...ㅠ

남편은 속없이,,"조용히 공부하기 딱 좋겠네~"이러고 있고..

이런 상황에 받은 산후 마사지.....

안마는 돈아까워서 동남아에서 밖에 안하는 나에게,,,이런 호사가....

이게 바로 조리다!!!!!!!!!

부탁 잘 안하는 제가 남편에게 마사지 10회 끊어 달랬네요..

그럴 상황이 아닌데...우리가...아껴야 하는데...ㅠ

사랑스런 남편의 OK덕에 날마다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첫출산이라 모르는게 너무 많은데,,

마사지 받는동안 실장님이 엄청 많은 얘기를 해주십니다..(받아 적고 싶음ㅋ)

특히 가슴은,,막 다뤄도 안심..ㅎ담날 실장님이 다시 만져주시니^^!!

오늘 마사지 받은지 4일째 되는날,,

샤워하며 거울보는ㅋㅋ거울앞에 오래 서있는?ㅋㅋ

배에 임신선이 많이 심하게 거슬리긴 하지만,,

부종 정말 많이 빠지고 오로도 엄청 잘 빠져서 이제 양도 얼마 안나오고,,

모유량 완전 많아서 저장팩샀음ㅋㅋ

며칠전 친구들이 "애낳고 이렇게 멀쩡한 엄마 첨본다!!"라고 함ㅋㅋ

저는 다 마사지 덕분이라고 얘기합니다,,

자기전에 남편한테 "마사지 끊어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매일 얘기하구요ㅋㅋ

산후 우울증,,걱정 했었는데,, 그런거 앓을 시간없어요,,

조리원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도 있고,,수유하고오면 밥때되고 마사지 받고 오면

밥때되고 좀있으면 간식먹고 밥먹고 야식먹고..바쁩니다ㅋㅋ

아주 호화롭게요ㅎㅎ


그 동안 도와주신 선생님들 진짜 일일히 말씀드리면 끝도 없네요ㅜㅜ

할 말 너무너무 많은데,, 밥먹어야 되서 이만 쓸게요ㅠ

지엠 산부인과 정말 가족같이 너무 좋구요..

둘째도 당연히 이곳에 맡길거에요!!

제 글 읽으시는 선생님들 진짜 한분한분 다 제가 감사드립니다..

엊그제 통로에서 만나서 날씨 쌀쌀하다며 제 옷 매무새 다시 잡아주셨던 선생님도..ㅠ

진심으로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