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산부인과&산후조리원 이용후기> 그리울꺼예요!

박혜란 | 2018-05-10 19:21:50| 조회 212
기다리고 기다리던 둘째아이가 생기고,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처음 GM산부인과에 내원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원의 마지막날 밤이이네요..

첫째는 결혼 후 바로 생겨서 집근처에 산부인과가 있는지도 모르고 멀리 수원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출산했는데, 아이와 함께 문화센타를 다니면서 집 가까운 곳에 GM산부인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째는 이곳에서 출산 해야겠다 마음 먹었었죠.
일단, 집이랑 가까운 것이 너무 좋았구요.
특히, 첫째때는 없었던 증상들이 보여서 불안해 할 때마다 차분한 목소리로 다독여 주시며 안심 시켜주셨던 추원장님, 내원 할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간호사님들 너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둘째는 첫째와는 달리 조금 일찍 진통이 왔어요.
사실 첫째는 양수가 터지고 병원에 간거라 진통이 어떻게 오는지 간격이 어떤지도 모르는 상태라, 진통이 오기 시작했을때 이게 진통인지 가진통인지 구분이 잘 안가더라구요. 너무 늦은밤이라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다 수술실로 전화 문의드렸더니, 제 목소리가 급박한것 처럼 들린다고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하셔서 부랴부랴 대충 짐을 싸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오자마자 간호사님 내진하시더니 벌써 4센치가 열렸다고.. 그리곤 하늘이 노래지기 시작했습니다.
진행속도가 너무 빨리 첫째때 느꼈던 무통천국을 느낄세도 없이,
노련하신 의사선생님, 간호사님 덕에 짧고 굵은 진통과 함께 한시간 반만에 건강한 따님이 태어났어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초스피드..

그리고 2박3일의 입원실.. 모두 1인실이예요..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입원기간이 끝나고 조리원으로 옮길때도 전혀 번거롭지 않아요.
산부인과와 조리원이 한 건물이라 그냥 엘레베이터 타고 한층만 올라가면 됩니다.
물론 아기도 따로 나와서 움직일 필요가 없으니 혹시 모를 감염 걱정이 없구요. (엄마는 방만 옮기고, 아기는 자리만 옮기고^^)

저는 2주일로 계약해서 조리를 시작했구요..
벌써 내일이면 집으로 갑니다…
이곳은 정말 산모 맞춤형 산후조리원인 것같아요.
첫째때 다른 조리원을 경험해본터라,
둘째때는 정말 조용히 푹 쉬면서 조리할수 있는곳을 찾았는데,
여기 GM산후조리원이 딱!

일단 식사, 간식, 빨래 모두 방으로 가져다 주셔서 따로 왔다갔다 할 필요없어요. 가는곳은 딱 수유실, 요가랑 몇몇 유익한 수업듣고 선물 받는 문화센터, 맛사지실.
첫째때는 시도때도없이 걸려오는 밤중수유와 새벽수유콜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곳엔 일단 새벽수유콜이 없어서 좋았어요.
첫째때는 어떻게든 직수 하고 싶은 욕심에 수유에 욕심부렸는데,
그렇다보니 몸조리가 잘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10시 이후에는 수유콜 하지 말아달라 부탁드렸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면 한동안 정말 잠을 푹 잘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여기 선생님들 정말 좋아요. 경력이 꽤 있으신 분들이라 정말 손자손녀 보듯이 아기 예뻐 해주셔요. 첫째때 그렇게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직수에 성공 못해서, 둘째도 사실 모유수유 걱정 많았는데, 산모가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한다며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은 반쯤? 성공한 것 같네요. 나머지는 집에 가서 저와 아이가 함께 열심히 노력해야겠죠 ㅎㅎ

또,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함께 있어서, 매일 소아과 선생님이 아기들 봐주시는것 너무 좋았구요. 특히.. 집에가기전 BCG를 접종하고 갈 수 있는것! 사실 예방접종 후 집에서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 걱정많이했는데 여기서 퇴실전에 미리 접종하고 상태를 볼 수 있는게 너무 맘에 놓여요.

그리고..산후조리원 계약하면 산전마사지, 산후마사지 각각 1회씩 서비스를 해주는데요. 사실 첫째때 거금주고 마사지 추가 끊어놓고, 이게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괜히 했다 싶었던 생각이 있어서 이번엔 마사지 추가 안 해야지.. 했었는데.. 조리원으로 옮기고 보니 다리가 코끼리 다리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서비스로 산후마사지 한번 받았는데.. 붓기가 좀 빠지더라구요.. 마사지실장님이 붓기가 놔두면 살이 될 수 있다는 말에.. 결국 추가로 5회 더 끊었죠.. 근데 결과는 대만족! 마사지받고 3일만에 붓기 거의 다 빠지고,
지금 체중도.. 임신했을때 체중보다 오히려 4키로 더 빠졌네요! 마사지 효과겠죠? 마사지는 정말 강추예여.. 그 시원함이란,,^^ 아이둘 키우면서 또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보겠어요.~~

그리고 마지막..
아무래도 둘째맘이다 보니 첫째가 신경 안쓰일 수가 없죠..
첫째때 있었던 산후조리원은 아빠만 들어올 수 있었는데, 여기는 첫째아이도 방으로 와서 만날수 있어서 좋네요. 둘째도 예쁘지만 첫째도 늘 보고 싶으니깐요^^
첫째가 들어올 수 있는 대신 모자동실을 안하기 때문에 그만큼 신생아가 외부노출 될 위험이 적어 역시 감염등 걱정이 좀 덜해서 좋아요.

입원기간 3일, 조리원기간 14일.. 총 17일 조리생활이 이제 곧 끝나네요.
집으로 돌아가면.. 이제 시작인거죠..?
정말정말 그리울꺼예요~~~ GM산부인과&산후조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