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가 복이라서 둘째는 복이 두배가 되라는 뜻으로 두배라는 태명을 지었어요.
그래선지 복이 두배가 된 우리 두배 탄생 후기 두둥~~~
6년만에 생긴 아이이고 끝이라 생각하고 정말 산후 조리를 잘 해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여기 저리 조리원 투어 끝에 온 지엠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너무 친절하고 상냥하게 소개해 주시고 방이 넓고 첫째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고 하여 바로 계약 했어요.
첫애때는 아가랑 계속 있어선지 몸조리가 제대로 된 느낌이 없었는데 아가랑
떨어져 있는 점도 장점으로 보였구요.. 여러 사람들에게 노출이 안되니 아가에게도
좋을 것 같았구요..
하루 하루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도 대 만족입니다.
인원이 적어서 요가할때도 한명 한명 자세를 잡아주어 출산할 때 뒤틀린 근육들이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도자기 그릇 만들기와 탯줄 보관함등 아직까지도 집에 예쁘게 장식되어 있어
볼때마다 뿌듯하네요.
입소 첫날 찍어준 아가 사진도 액자까지 넣어주셔서 첫사진으로 잘 전시되어 있답니다.
상주해 계시는 모유수유 전문가 쌤 덕분에 완모를 할 수 있었어요.
제가 유두에 상처가 심해 정말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용기주시고
계속 격려해주신 덕분에 정말 감사했어요.
밥도 전 너무 잘 먹어선지 퇴소할때 몸무게가 줄지 않아 깜놀했지요.
지겨울법한 미역국에 재료를 매일매일 다양하게 바뀌다 보니 지겹지 않고
한솥 거뜬히 먹었답니다 .
마사지도 너무 시원해서 따로 명함을 받아왔어요.. 또 받고 싶었으나 어찌어찌
육아에 치우치다 보니 잊고 지냈네요..
제가 한날은 머리가 너무 아팠는데 간호사 선생님 및 전 직원들이 저 볼 때마다
괜찮냐고 물으시고 약 챙겨주시고 주사까지 맞으라는걸 제가 주사는 마다했네요.
가족같이 넘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신생아실 간호사 선생님들도 다 경력자이셔서 능수능란하게 아가들 다루는거 보니
안심되더라구요.
전 백정혜 선생님께 진료받았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상냥하시고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시더라고요. 앞으로 쭉 진료 받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벌써 18개월 전인데 너무 생생하네요.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그런듯해요.
앞으로도 봉담에서 쭉쭉 번성하길 바랍니다.
